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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 "경제회복, 연초수준 못 미쳐"
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 "경제회복, 연초수준 못 미쳐"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2.17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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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제로금리'는 위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이루어 졌으며,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채권 매입 등 금융시장 지원책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0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며 "노동시장 여건이 최대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FOMC의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연준은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계속 회복되고 있지만, 연초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매달 최소 1천200억 달러의 채권을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산 매입은 원활한 시장 기능과 조정 가능한 금융 여건을 조성해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흐름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은 3월 15일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전세계 대유행으로 확산되자 경기 침체에 대하 우려가 제기되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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