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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중목욕탕서 코로나19 집단감염..16명 확진 '조사 중'
제주 대중목욕탕서 코로나19 집단감염..16명 확진 '조사 중'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2.1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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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8일 제주도는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한라사우나에서 총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제주 149번)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한라사우나 매점을 운영한 것을 확인하고 사우나 방문 출입기록을 토대로 방문자 10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검사 결과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 9일부터 15일까지 매점을 운영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룡 지사는 "사우나인 경우 밀폐·밀접도가 높아 감염 우려가 큰 만큼 특단의 방역대책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맞춤형 분야별 방역 강화조치를 신속히 실행하라"고 전했다.

이어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가 지인들 간 식사 자리나 각종 모임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을 도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시내 대중목욕탕 87개소 중 58개소의 긴급 점검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29개소에 대해 추가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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