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부구치소에서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서울구치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구치소 내 전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수도권 교정시설에 전체에 대해서도 전수검사 검토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22일 서울구치소 수용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노역수형자가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에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 결과 이중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직원 36명 가운데서는 3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에 대해 격리수용 했다.
한편 서울구치소 수용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수감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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