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최고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백신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22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이날 메릴랜드주 NIH 의료센터에서 에이자 보건복지부장관과 프랜시스 콜린스 NIH 원장, NIH 소속 의료진 6명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매우 자신한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끝내고 이 나라에 보호막을 칠 수 있도록 기회가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에이자 장관은 "특별한 과학적 업적"이라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완전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바이러스가 세상에 알려진 지 1년 안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보유한 것은 기적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직 미국 대통령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18일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21일 첫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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