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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서 벤츠 훔쳐 500km 무면허 운전...중학생 입건
주차장서 벤츠 훔쳐 500km 무면허 운전...중학생 입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2.3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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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해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중학생 A(15)군과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B(15)군과 고등학생 C(16)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2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전 3시30분께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남동구 한 도로에서 A군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해당 차량은 판매를 위해 중고차 딜러에게 위탁해 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문이 열려 있어 내부에 보관된 열쇠로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가 아는 형들을 만났는데 '24시간 차량을 빌려준다'고 해서 돈을 내고 렌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과 함께 동승해 있던 2명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며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차량 절도 경위 등을 확인해 특수절도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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