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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종로구,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04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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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발대식
2019년 9월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발대식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및 WHO 고령친화도시에 이어 여성가족부로부터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한다.

여성가족부는 2009년부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만드는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종로구의 경우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여성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제시하고 매년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왔다.

먼저 2018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성인지 역량과 성주류화 정책 강화 등 양성평등정책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2019년에도 1월 1일자로 여성친화도시팀도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충원한 데 이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같은 해 9월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을 위촉했다.

구는 주민참여단을 대상으로 관련 역량강화 교육 및 사업과제 발굴회의 등을 개최하고 현장모니터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사이버 역량강화 교육, 세계 여성의 날 온라인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불평등한 일상 바꿔보기를 주제로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종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종로구는 2021년 초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만드는 평등한 일상, 모두를 위한 여성친화도시 종로’를 비전으로 5년간 5대 목표 1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서부터 취업연계까지를 제공하는 ‘일경험 프로젝트’,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여성친화적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하는 ‘이심전심 여성안심마을’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역사를 함께 학습하고 발굴하는 ‘종로 여행(女行)길’ 사업, 여성 활동 활성화를 도울 거점공간을 마련하는 ‘여성소통·여성친화 공간조성’ 사업 역시 주목할 만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여성과 남성은 물론 아이나 어른, 노인 누구나 골고루 안전하고 편리함을 느끼는 도시야말로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2021년에도 구정 전반에 여성친화의 개념을 적용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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