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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규모 집단 감염에도 "전반적으로 3차 유행 관리"
정부, 대규모 집단 감염에도 "전반적으로 3차 유행 관리"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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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도 "전반적으로 관리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3차 유행이 관리가 되고 있지 않나' 하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지난 3주간 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989명(2020.12.22∼28), 984명(2020.12.22∼28), 916명(2020.12.29∼2021.1.4) 등으로 완만한 감소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지난 3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차츰 감소하는 추세"라며 "급격한 감소는 아니고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3차 유행이 관리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부터 시행하는 특별방역대책 연장을 통해서 확진자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반장은 1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0명 이상이 발생했고 광주 요양병원과 인천 요양병원에서 많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한 확진자 수만 합쳐도 20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간병인이 기관·시설별로 고용되기보다는 개별 계약 형태로 외부에서 투입되는 경향이 많아 중앙 정부에서 (돌봄 인력을) 다 모집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상황에 맞게 간병인력을 모집하고, 중앙 정부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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