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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 1000명 넘어’... 정세균 “선제적 방역 중요”
‘코로나19 사망 1000명 넘어’... 정세균 “선제적 방역 중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05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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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기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미소들요양병원의 확진자 180명 중 143명, 비확진자 246명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요양병원에 남은 인원은 총 129명이다. (사진=뉴시스)
지난 30일 기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미소들요양병원의 확진자 180명 중 143명, 비확진자 246명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요양병원에 남은 인원은 총 129명이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한 달 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4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도 5일 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대부분 요양병원 등에 있는 70대 이상 어르신들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선제적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한 달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으신 분이 급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오늘 1000명을 넘어섰다”며 “대부분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약자가 계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확진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고 끝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와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정부의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충실히 이행해주고, 방역 당국은 현장의 이행 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서울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한발 앞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최근 교정시설, 요양병원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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