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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봉쇄 강화 "1월말까지 사적모임, 가구 외 1명만 허용"
독일, 코로나봉쇄 강화 "1월말까지 사적모임, 가구 외 1명만 허용"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1.06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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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하기 위해 봉쇄 조처를 강화한다.

5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개 주지사와 화상회의에서 "1월 31일까지 봉쇄조처를 이같이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신규 감염을 추적이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봉쇄조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해 불안이 더욱 커졌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들지만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수를 인구 10만명당 50명으로 낮추는 게 여전히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나 스페인은 봉쇄 조처 강화에도 목표한 신규확진자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배려, 그리고 이해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이달 말까지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 1명만 허용되고,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급확산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상 이동이 제한된다.

또한 학교와 보육시설 운영 중단은 이달 말까지 연장되며, 부모에게는 각각 열흘씩 추가 돌봄 휴가가 주어진다.

한편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천897명, 하루 사망자는 94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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