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發)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영국발 항공편 중단 조치는 연장됐다"며 "자세한 사항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주간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을 중단했으며, 이후 1월 7일까지 1주 더 연장한 바 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과 관련해서는관계부처 회의가 계속되고 오늘도 회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관련 논의를 해 연장 여부를 확정하고 중대본에 보고한 뒤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조처도 강화시킨다.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8일부터, 항만을 통해 들어올 경우 15일 승선자부터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한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보다 전파력이 최대 70%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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