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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이필립, 그림자 사랑 빛을 발했다
'시크릿가든' 이필립, 그림자 사랑 빛을 발했다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1.10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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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크릿가든'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2회만을 남겨두고 결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그림자 라임앓이'를 절절하게 표현한 이필립의 슬픈사랑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필립은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화앤담픽처스) 17회 분에서 라임을 향한 한줄기 눈물과 함께 가슴 저린 사랑을 연기했다.

17회에서는 주원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영화 <다크 블러드> 오디션에 합격한 라임(하지원)이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 담겨졌다. 종수(이필립)는 라임의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듣고 자기 일처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전폭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원에 비해 힘없는 자신의 모습에 씁쓸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라임이 사고를 당한 모습을 목격한 후 가장 먼저 ‘길라임’의 이름을 부르며 정신을 놓은 채 달려가는 모습을 비롯해 수술실에 들어간 라임을 기다리며 차마 눈물조차 흘리지 못한 채 앉아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라임이 옆에 앉아 눈물 섞인 독백을 하는 종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폭풍 눈물을 안겼다.

종수는 누워있는 라임 앞에 영상을 틀어놓고 “너 이렇게 멋진 놈이었어. 보여?”라고 애잔한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며 “얼른 일어나 길라임. 잠을 이렇게 무대뽀로 자는 놈이 어딨어. 선배들 걱정하는 거 안보여?”라는 말로 혼수상태에 빠진 길라임을 향한 눈물겨운 독려를 했다.

이어 종수는 “일어나...일어나기만 해...니가 일어나기만 하면, 김주원한테 보내줄게. 웃으면서 너 보내 줄 테니까. 일어나기만 하라고!”는 말로 사랑하는 여자 라임을 회복시킬 수만 있다면 자신의 사랑은 포기하겠다는 가슴 저민 통 큰 약속을 내놓아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애써 눈물을 참고 있었는데, 임감독이 김주원한테 보내줄게 일어나라고 할 때 진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너무 슬펐다. 연기들을 너무 잘해서 박수쳐주고 싶다” “진심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눈물을 참으며 말하는 임감독의 모습에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 ‘웃으며 보내주겠다’고 울먹이면서 말하는 임감독의 모습에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진정성 있는 연기에 가슴이 아프다”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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