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남 하동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H5항원검출)가 발견됐다.
15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날 예찰 과정 중 하동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항원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중수본은 반경 10km 방역권역 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18만4천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가금류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장에 대한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오는 17일께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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