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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180가구 78.9%가 단독주택’... 강남구, 공공 임대주택 등 조성
‘빈집 180가구 78.9%가 단독주택’... 강남구, 공공 임대주택 등 조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20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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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빈집 모습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빈집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을 활용해 공공 임대주택 등으로 조성하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장기간 방치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정주권도 개선한다는 것이 목표로 구는 빈집상태에 따라 등급별(1~4등급)로 나눠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빈집은 관련 법률에 따라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구 홈페이지에 고시된 ‘빈집 정비계획’에 따르면 강북구의 빈집은 총 180개에 달한다.

전체 빈집의 78.9%인 142가구가 단독주택이고 17.2%인 31곳이 다세대 또는 다가구 주택이다.

이중 정비구역 내 위치하거나 철거 등이 예정된 빈집은 110호며 나머지 70가구가 정비 대상이다.

구는 이를 등급별로는 ▲1등급(양호) 28곳 ▲2등급(일반) 12곳 ▲3등급(불량) 6곳 ▲4등급(철거) 24곳으로 분류했다.

구의 빈집 활용계획을 살펴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소유의 16가구 중 11곳은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 주택의 용도로 쓰인다.

구는 1~3등급 소유자가 집수리에 나설 경우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보조금과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소유자의 자진철거나 SH공사에 매입을 유도하고 안전조치 사항을 정해 재해위험요소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또 빈집을 허물기로 한 소유자에게 철거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이곳에 도시텃밭 등 생활기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빈집 정비계획은 새 생명을 불어넣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더한 빈집 활용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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