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세균 “설 연휴 전 방역조치 완화 다시 검토”
정세균 “설 연휴 전 방역조치 완화 다시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01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대로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1주간 더 지켜보고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대로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1주간 더 지켜보고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했지만 설 전 방역조치 완화를 다시 한번 검토해보겠다는 방침이다.

1주일 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보고 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집합금지, 운영제한에 대해 재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주의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설 연휴(2월11~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노래방 등에 대한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치도 그대로 유지한 상태다.

정 총리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방역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지속 가능한 방역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비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특히 지금 가장 고통 받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중수본은 관계부처와 함께 지금부터 관련 협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적 수용성이 높고 현장에서 이행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방역전략 마련에 착수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정 총리는 “숨은 전파자를 좀 더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창의적 대안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