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깊은 우려의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을 석방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전날 미얀마군TV는 성명을 통해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 조치를 실행했다”며 “앞으로 1년간 군부가 미얀마를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력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으며 최고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지역 각료 등을 구금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최근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지난 총선에서 표명된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존중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며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내 정세 동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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