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1만5000여명에게 선물세트를 보낸다.
해당 선물은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사회복지 업무 종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 부부가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에 경북 안동의 '안동소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만 술을 못 먹는 사람들을 배려해 안동소주 대신 꿀이 보내진다.
또한 선물세트에는 ▲경기 여주의 강정 ▲전북 김제의 약과 ▲전남 무안의 꽃차 ▲충남 당진의 유과 등 지역 특산물도 고루 담았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설 선물과 함께 메시지도 동봉했다.
메시지에는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설날”이라며 “올 한해,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또한 “삶이 어려운 단 한 분도 놓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애써주신 것에 비해 작은 정성이다. 함께 건강하길 진심을 담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도 선물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전 직원들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개인의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해 설 선물 구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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