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부 "변이 바이러스, 3~4월 '4차 대유행' 올 수 있어"
정부 "변이 바이러스, 3~4월 '4차 대유행' 올 수 있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2.04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4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3월, 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가 있다, 이런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를 비롯해 방역당국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 확산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수단인 상황이고 병상을 확보하는 부분을 (유행 대비의) 커다란 축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봄철 유행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수용성이 전반적으로 많이 저하되고 있고, 또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과 함께 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3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고 이 상황이 감소로 이어질지, 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상당히 어렵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39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지역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전파력이 1.7배가량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