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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영국 변이 바이러스 2차 감염 없어”... 나주 접촉자 ‘전원 음성’
방역당국 “영국 변이 바이러스 2차 감염 없어”... 나주 접촉자 ‘전원 음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0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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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1일 이후 확진자 27명을 분석한 결과 이중 5명으로부터 변이가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질병관리청이 1일 이후 확진자 27명을 분석한 결과 이중 5명으로부터 변이가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다행히 현재까지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접촉자들을 예의주시하고 더욱 방역을 강화해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 거주 시리아 국적 확진자 A씨(전남 609번)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나주에서 수년째 거주 중인 A씨는 같은 국적의 시리아인 동료들과 함께 나주지역 폐차장에서 수집한 부품을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초 경남 김해를 방문, 시리아인 매형(김해 176번)과 접촉 후 증상이 발현해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나주시 보건소는 A씨와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폐차장 종사자 등 직간접 접촉자 74명을 전수 검사 했으며 다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예의주시하고 오는 14일 전까지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A씨를 제외하고 코로나19에 확진된 시리아인은 7명이다.

이중 4명은 치료 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치료 중인 4명은 A씨와 그 일가족으로 부인 자녀 2명이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접촉자 전수 검사 결과 다행히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추가 확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접촉자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연쇄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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