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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전 여친 몰카 유포 협박..."장난이었다"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전 여친 몰카 유포 협박..."장난이었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2.0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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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아역배우 출신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가 불법 촬영 사진과 영상으로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달 여자친구 B씨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B씨는 고소장에 A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나체가 담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억 400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가는 방식으로 빼앗았다고도 언급했다.

A씨가 보낸 협박 메시지에는 "난 사진이나 영상 같은 편한 게 좋아. 맛보기만 보여줄게. 도망이라도 나오는 게 좋을 거야"라며 "내가 기다린 값으로 500만 보내줘. 내 2억 어디 갔냐"라는 글이 담겼다.

B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는 동의없이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사진과 영상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은 있지만 장난이었다"며 "B씨를 찾아간 것은 다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과거 아역배우로 활동해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후 승마선수로 활동하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세 차례 출전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기도의 한 승마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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