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세균 “AZ백신 접종 차질?... 다른 백신 접종 문제 없다”
정세균 “AZ백신 접종 차질?... 다른 백신 접종 문제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08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고령층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지적에 “그렇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럴 경우 다른 백신을 어르신들에게 접종하면 된다”며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전했다.

최근 독일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스웨덴ㆍ폴란드ㆍ노르웨이 등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효과성이 문제”라며 “이도 아직 고령층에 대한 임상시험 대상자가 충분치 않아서 효과를 확인하는 데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기까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늦춰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정 총리에서 “고령층에 대한 효과 입증 자료가 늦게 나오면 고령층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정 총리는 “오는 10일 접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식약처가 결정할 것”이라며 “중대본에서는 식약처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백신 접종을 수정해야 될지도 모르겠다”고 인정했다.

이어 “식약처에서 모든 정보를 입수하고 참고하고 판단해 결정하기 때문에 식약처의 판단을 존중하고 거기에 따르면 별 무리 없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런 제한이 있다면 다른 백신을 어르신들께 접종하면 된다. 큰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