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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100만원 기본소득' 발언에 "허경영식 선동판"
원희룡, 이재명 '100만원 기본소득' 발언에 "허경영식 선동판"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2.1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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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가짜 약장수 같다"고 비난했다.

10일 원 지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지사는 기본소득과 복지국가 강화 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며 "1년에 52조원이 든다"고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1년에 실업급여로 내주는 것이 9조원으로 여기에 3~4조만 더하면 전국민 실업보험으로 갈 수 있는데 있니 없니 해서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태인데 52조라?, 그 절반만 해도 전국민 실업수당, 애 낳으면 부모님들 전부 양육비 지원, 전국민 육아휴직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 최저생계비도 안 나오는 노인이 지금 40%인데 이를 해결하는 돈도 10조 미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절반의 복지국가를 완성시키는 데 20조, 30조 돈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무시하고 월급 잘 나오는 국민들까지 포함해서 N분의 1로 무차별로 뿌리겠다니? 재원 마련도 문제지만 일과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국가를 완성하는 쪽으로 쓸 것이냐"며 "전 국민에게 무차별로 뿌릴 것인가를 선택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의 허경영식 선동판"이라며 "앞으로는 주는 것 같지만 복지국가로 가야 될 길이 막히게 되는 것으로 경제학에서 이를 구축효과라고 한다"며 "하나를 주는 것 같지만 다른 것을 빼낸다는 것, 몰아내는 것"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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