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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수도권도 밤 10시까지 영업”...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
정 총리 “수도권도 밤 10시까지 영업”...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1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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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음식점 등 영업제한시간을 수도권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완화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음식점 등 영업제한시간을 수도권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완화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월요일인 모레부터는 수도권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5인이상 집합금지 제한은 그래도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과 방역 수칙 등을 발표했다.

정 총리에 따르면 모레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된다.

정 총리는 “이같은 단계 조정은 원칙에 충실하면서 국민적 피로감을 고려했다”며 “다만,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상황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며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유흥시설도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총리는 최근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3~4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정방안의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종별 방역수칙을 놓고 관련 협회·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이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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