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설 연휴가 끝난 첫 날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설 연휴였던 13~14일 검사 건수가 반영된 결과로 설 연휴 이후의 감염자 추세는 이번주 중·후반부터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수도권도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을 10시로 연장한 가운데 인구 이동이 많았던 설 연휴 이후 감염자 추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26명이 증가한 8만386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8일 200명 대로 감소했다 9일 300명대, 10일 4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12일에는 504명대까지 늘어났다 12일부터는 다시 400명대로, 13일부터는 300명대로 감소했다.
한편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로는 323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 255명이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과 전남 각각 4명, 광주와 울산, 경남 각각 3명, 강원 1명 등 68명이다.
수도권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78.9%를 자치해 여전히 수도권 지역이 감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당국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성명ㆍ생년월일ㆍ전화번호를 수집하는 실명검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으로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5명이 늘어 누적 1527명으로 늘었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548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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