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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확진자 39일만에 600명대 "해이해진 방역 의식 우려"
정총리, 확진자 39일만에 600명대 "해이해진 방역 의식 우려"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2.1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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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한 것에 대해 "살얼음판을 걷는 방역상황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곳곳에서 드러나는 해이해진 방역 의식"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지 오늘로 사흘째인데 확진자 수가 39일만에 600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낮춘 것은 방역을 느슨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결코 아니다"라며 "방역은 보다 철저하게 하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3차 유행은 끝나지 않았고 일부 전문가들은 3∼4월 4차 유행의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이 조금은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 총리는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백신 접종과 새학기를 시작하려면 국민들이 참여방역으로 함께해줘야 한다"며 "방역수칙의 빈틈을 찾아내 악용할 게 아니라, 틈새를 같이 메워 방역의 둑을 더 단단히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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