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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선발’ 인사위원 재요청... “4월부터 수사 착수”
공수처, ‘검사선발’ 인사위원 재요청... “4월부터 수사 착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1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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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에 이달 말까지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국민의힘에서는) 이번에는 인사위원 명단 제출에 응할 것”이라면서도 “응하지 않을 경우 여당의 독자적 운영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명균 공수처 정책기획담당관은 17일 오후 4시20분께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 인사위원 추천 재요청 공문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6일까지 여야에 인사위원 추천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10일 나기주ㆍ오영중 변호사를 추천해 명단을 제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는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이번에 재차 요구한 것이다.

공수처는 3월 내 심사를 모두 마치고 4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돌입한다는 계획인 만큼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명단 제출 기한을 오는 28일까지로 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 출근길 김 처장은 야당이 두 번째 추천 요청에도 응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며 “조금 (추천을) 늦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다만 ‘야당 추천이 없으면 인사위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은 총 7명으로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이에 야당 추천 위원 2명을 제외한 5명으로도 인사위원회 진행은 가능하다.

김 처장은 “현재 지원자들의 서류를 검토 중이다”며 “지원자 수가 많아 면접은 다음달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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