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3만7268개의 맨홀을 점검해 불량 맨홀을 정비한다.
불량 맨홀은 차량과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다.
이에 구는 맨홀 내‧외부 상태를 측정해 기능과 노후화 정도에 따라 ‘가’부터 ‘라’까지 4단계 안전등급을 정해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뚜껑의 외관상 균열‧파손‧이탈 여부 ▲표면 마모상태 ▲차량‧보행시 덜컹거림 ▲뚜껑과 틀 높이 차이 ▲뚜껑과 주변 포장 높이 차이다.
구는 정밀점검 결과 즉각 조치가 필요한 ‘라’등급부터 우선 정비해 총 100개의 맨홀을 정비하는 것이 목표다.
점검 후 맨홀의 종류와 점검일자 등 정보를 전산화한 맨홀관리대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불량맨홀 82개를 정비한 바 있으며 이렇게 지난 10년간 정비한 맨홀만 1000여개에 달한다.
이한규 도로관리과장은 “관내 모든 맨홀이 빠짐없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며 “이번 일제 정비로 주민과 함께하는 보행 친화적 거리,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품격도시, 강남’의 도로품격 또한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