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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구본 애정행각 네티즌 "나도 저런 키스...."
'역전의 여왕' 구본 애정행각 네티즌 "나도 저런 키스...."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1.14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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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역전의 여왕'의 박시후가 펼치는 애정행각이 여심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김남주(황태희)와 박시후(구용식)는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 정대윤/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러브신들을 연출하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은 여왕 황태희에게 빙의돼 "나도 저런 키스, 저런 고백 받고 싶다", "한 폭의 그림 같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달달한 투샷", "여자의 맘을 너무 잘 아는 구본, 연애의 달인"이라며 설레는 소감을 남기고 있다. '역전의 여왕'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탐나는 애정행각 베스트 명장면들로 연애에 대한 낭만을 다시 깨워보자.

1cm 앞까지 다가오는 숨 막히는 고백-뜨거운 눈빛과 나를 향한 진심
태희를 벽에 밀치고, 갑자기 1cm 앞으로 다가서는 용식은 항상 본심을 숨기지 못하고 마음을 폭발해버리는 폭풍고백으로 태희뿐만 아니라 여성시청자들까지 숨 막히게 했다. "나도 미치겠어, 당신 때문에", "이제 내 맘대로 해도 되죠?"라며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자신의 맘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식의 진심은 여성들의 로맨틱 판타지를 드높이기에 충분했다.

2차 박력키스-키스의 달인
꾹꾹 자신의 마음을 참던 용식은 태희에게 기습 키스를 퍼붓고 뺨을 때리려는 태희의 손을 막으며 오히려 태희를 잡아끌어 2차 키스를 한다. 시청자들은 "역시 남자는 박력"이라며 키스신에 몰입했고 '키스의 달인'이라며 용식의 용기를 칭찬했다. 남자들은 수줍게 머뭇거리기 보다는 밀어붙이는 박력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열쇠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한적한 시골에서 주머니손 데이트-순수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낭만데이트
강원도에 출장을 함께 떠난 두 사람은 하얀 눈 덮인 논두렁을 거닌다. 추워서 덜덜 떠는 태희의 손을 잡아끄는 용식은 자신의 주머니에 태희의 손을 넣고 함께 걷는다. 설경과 함께 펼쳐진 두 사람의 주머니손 데이트는 시청자들에게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명장면이었다. 상대의 손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온기는 여자의 마음을 녹이는 마법과 같은 법.

울음도 뚝 멈추게 하는 초콜릿 고백
사랑은 진심을 전하는 것. 용식은 남편과의 불화로 힘들어 울고 있는 태희에게 불행자랑을 제안하며 초콜릿을 건넨다. 이 초콜릿 몇 개는 그 어떤 물량공세보다 더 따뜻한 진심을 전할 수 있었다. 단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에 남몰래 초콜릿을 사다가 태희에게 웃음을 전하며 건넨 초콜릿은 용식의 진심과 태희를 향한 애정을 엿보게 했다.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아픈 과거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태희를 위로해 태희는 용식을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피곤할 겨를 없다 야근데이트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핑계로 태희를 나머지공부 시키는 구본. 어두컴컴한 사무실에서 늦은 시간까지 단둘이 야근을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하며 부러움을 샀다. 특히 용식은 야근을 하는 태희에게 자신의 옷을 덮어주려다 머뭇거리기도 하고 졸고 있는 태희 옆에 어깨를 대주려 하다 돌아서기도 하는 등 귀여운 매력도 발산했다. 시청자들은 "구본과 같은 동료와 함께 야근할 수 있다면 자진해서 할 수도 있다"며 태희를 부러워했다. 

안 들려서 더 설레는 귀마개 고백
"나는 오래 못 기다린다구요, 그냥 나한테 오면 안되겠냐구요" 용식은 태희의 귀를 막고 노골적인 고백을 한다. 지금까지 고백의 언저리를 돌던 용식은 자신에게 오라는 말을 태희의 귀를 막고 말한다. 그냥 했으면 부담스러웠을 말을 두 손으로 귀를 막으며 전해 태희의 맘을 더욱 설레게 한 것. 이 로맨틱한 귀마개 고백은 시청자들이 용식의 입모양을 살피며 무슨 말을 할까 기대하게 했으며 태희는 또다시 어지럽고 복잡하다며 용식을 향한 쿵쾅거리는 맘을 숨기지 못했다.

강원도에 갇히고 싶다 1박 2일 야생데이트
지난 23회와 24회에 걸친 두 사람의 야생데이트는 매 장면마다 시청자들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민박집 옷을 빌려 입은 두 사람은 마치 부부처럼 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 "나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강원도에 갇혀도 좋다"는 소감을 쏟아내게 했다. 마당에서 눈을 함께 맞고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불꽃놀이를 하는 두 사람. 아랫목에서 이불을 덮고 앉아 함께 TV를 보며 궁시렁대는 모습은 코믹한 웃음을 전함과 동시에 시골의 편안한 낭만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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