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자 "현실화한다면 불법을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행정력을 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의협이냐? 만일 의협이 불법 집단행동을 한다면 정부는 국민의 헌신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집단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19일 살인, 성폭행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에 의협에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라는 입장을 내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 중단, 의사면허반납 투쟁, 총파업 등이 제기됐다.
정 총리는 “5일 후,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1년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 날이다”며 "의사 단체만을 위한 의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시길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