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예정됐던 제102주년 3ㆍ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행사와는 별개로 보신각 종은 타종한다.
26일 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3ㆍ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됐지만 지난 설 명절 기간 이후 확진자가 다시 300~400명대로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종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3·1절 타종 행사와 함께 기념 공연과 태극기 물결행진 등 부대행사 등도 모두 취소된다.
다만 타종행사와는 별개로 보신각종은 타종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는 되새길 예정이다.
타종은 170여년 간 대를 이으며 보신각을 지켜온 보신각 5대 종지기가 직접 33회를 타종할 예정이다.
한편 보신각에서 진행하는 타종행사는 일년에 총 3번 열린다. 먼저 제야의 종과 3ㆍ1절, 광복절 등이다. 이 중 3ㆍ1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