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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정화커플'무섭네...'마이 프린세스' 수목극 1위 탈환!
'안구정화커플'무섭네...'마이 프린세스' 수목극 1위 탈환!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1.15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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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이프린세스'
송승헌, 김태희의 알콩달콩 코믹러브라인이 빛을 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 4회 분이 시청률 23.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를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점령했다.

‘마이 프린세스’ 4회는 출국 금지 당한 이설(김태희)이 엄마(임예진)에게 남긴 가출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해영(송승헌)과 함께 교회로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이설의 편지 봉투와 헌금 봉투를 헷갈린 이설 엄마의 실수로 이설의 가출 내용이 교회 사람들에게 공개되며 이설과 해영은 본의 아니게 결혼할 사이로 낙인찍혔다. 이설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지 못한 두 사람은 가짜 연인 행세를 하며 로맨틱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렇게 출국 금지당한 이설은 마지막 황실의 공주라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며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기자들을 피해 한적한 바닷가로 피신한 두 사람. 장거리 자동차 도피를 감행한 두 사람은 차안에서 잠시 잠들게 되고 먼저 잠에서 깨어난 이설은 해영의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몰래 만지며 해영을 찬찬히 바라봤다.

여전히 티격태격 서로의 의견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깨알 같은 코믹 러브라인이 윤곽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또한 바닷가로 피신한 두 사람이 찾은 횟집에서는 이기광이 첫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횟집 아르바이트 생으로 처음 이설을 만난 건이(이기광)가 황실의 보조 요리사로 취직될 예정임이 드러나면서 곧 이설과 재회할 것을 암시했다.

'안구정화커플'의 인기상승세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매주 수,목 밤 9시 50분에 방영되는 '마이 프린세스'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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