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접종을 보류한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여러 나라에서 접종 연령 제한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최근 AZ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고 각국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다”며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이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외국인 집단감염에 대비해 선제검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앞서 동두천에서는 선제검사 과정에서 80여명의 외국인이 확진된 바 있다.
정 총리는 “3밀 환경에서 같이 일하고 숙식까지 함께 하는 외국인 밀집사업장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한 선제 검사를 한층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현장에서 철저히 지키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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