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듀오'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9호 도움과 함께 26년 만에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시즌 E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팀이 3-1로 앞선 후반 31분 터진 해리 케인의 헤딩골을 도우면서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면서 지난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의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26년 만에 갈아치웠다.
더불어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작성한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36골)에도 2골차로 다가서며, 역대 최고 듀오로의 등극을 눈앞에 뒀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4-1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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