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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역 화장실서 50대 숨진 채 발견..."감전사 연관 조사중"
상동역 화장실서 50대 숨진 채 발견..."감전사 연관 조사중"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3.11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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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지난 9일 경기 부천 상동역에서 감전 추정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장애인 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께 부천시 상동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동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A씨를 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A씨는 이송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되기 2시간가량 전인 오후 5시 57분께 상동역 변전실에서 감전 추정 사고가 발생한 점을 들어 A씨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변전실 사고로 이산화탄소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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