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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에게 '아빠이고, 오빠이고 싶었던' 이필립, 빛났던 '그림자 라임앓이'
라임에게 '아빠이고, 오빠이고 싶었던' 이필립, 빛났던 '그림자 라임앓이'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1.1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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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크릿가든'
지난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이필립의 통큰 '그림자 라임앓이'가 시청자들에게 큰여운을 남겼다.

이필립은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화앤담픽처스) 마지막 회에서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라임(하지원)과 결혼하게 된 주원(현빈)에게 자신이 못다 이룬 사랑을 계속 이어나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애틋한 ‘마지막 부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종수(이필립)는 주원에게 “난 늘 길라임한테 아빠이고 싶었고, 오빠이고 싶었고, 아빠이고 싶었어”라는 말로 라임에 대한 깊고 깊었던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마음을 주원에게 넘기고 싶다며 라임에게 아빠 같고 오빠 같고 남자인 존재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종수는 그동안 ‘시크릿가든’에서 라임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 왔던 상황. 라임이 스턴트를 하다가 다칠 때면 한걸음에 달려와 그녀를 보살폈고, 라임이 더 큰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힘썼으며, 라임 아버지의 기일을 먼저 챙기는 섬세함을 펼쳐왔다.

또 라임이 주원과 몸이 뒤바뀌는 순간에도 종수는 라임과 주원 옆에 머물며 그들을 지켰고, 라임이 사고로 인해 뇌사 상태로 누워있을 때는 “깨어나기만 하면, 웃으면서 주원에게 보내주겠다”는 말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라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먹먹했다”, “라임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줬다” “너무도 깊은 사랑이 아니면, 쉽게 내릴 수 없는 결정이다. 임 감독의 희생적인 사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시크릿가든을 통해 이필립이란 배우를 다시 보는 기회가 됐다. 한 단계 한 단계 성숙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다른 작품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 지 기대감을 갖게 하는 배우”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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