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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한번에 무너질 수 있어
정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한번에 무너질 수 있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3.1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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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12일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숫자가 8주 연속으로 300∼400명대로, 답답하게 정체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 온 방역 댐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지속된 거리두기로 국민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도 잘 알고 있지만, 여기서 코로나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상황이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이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3%가 기부를 늘렸다고 답했다"며 "코로나와의 싸움이 진행 중이지만 우리 기업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정신은 일상을 회복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 및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등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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