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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내곡동 투기 의혹 반박 "이득은 무슨...당시 존재도 몰라"
오세훈, 내곡동 투기 의혹 반박 "이득은 무슨...당시 존재도 몰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3.16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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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자신에게 제기된 내곡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006년 3월 이명박 시장이 국토해양부에 지구 지정을 제안했으나, 주민 공람과 관계부처 협의 과정에 다소 논란이 있어 당시 지정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그간 과거 서울시장 시절 부인과 처가의 땅이 있는 서울 내곡동 일대 투기 의혹 제기에 대해 그린벨트를 풀고 택지지구 지정을 예고한 것은 노무현 정부였고, 자신의 시장 재직시절엔 국민임대주택법이 보금자리주택법으로 명칭이 변경돼 서류상 명칭변경 절차를 밟은 것뿐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전날 KBS는 "노무현 정부 때 내곡동 일대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 후보는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는 여권의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공기관에 토지가 수용되는데 손해를 보았으면 보았지 엄청난 이득을 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른다"며 "추후 이 땅이 지구 지정된 곳이 전체 중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면 제외가 가능했을 위치인지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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