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양국은 70년 동반자로서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3시부터 50분간 청와대에서 진행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의 합동 접견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미국의 두 외교ㆍ안보 수장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역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며 “두 장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우리 장관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블링컨 국무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언을 전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이 한미 동맹을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강조해달라고 했다”며 “한미 동맹을 키워나가고 강화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도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오스틴 국방장관도 “한미 동맹은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에 있어서 핵심 축이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ㆍ태평양 지역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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