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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평환칼럼]학교 교육개혁 이렇게 합시다.
[허평환칼럼]학교 교육개혁 이렇게 합시다.
  • 허평환
  • 승인 2011.01.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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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평환/전 국군기무사령관 예비역육군중장 현 남북평화통일연합 회장

 지금 우리의 학교 교육을 이대로 가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우리의 자식들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교육개혁을 과감히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가르치는 내용을 개혁해야 하고 학생 선발 방식을 개혁해야 하며 학교를 건립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 지금의 교육체제로는 공정성도 확보할 수 없고 개천에서 용 나오게 할 수도 없고 지구촌 시대에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도 없으며 우리 민족의 정통성도 지킬 수 없고 자식다운 인간다운 사람으로 키울 수도 없다. 가르치는 내용은 지금처럼 국. 영. 수. 위주 논술. 위주의 입시위주 교육을 해서는 안 된다.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국어 국사 윤리 체육을 국정교과서화 하고 필수과목으로 가르치자. 세계사도 가르치자. 그리하여 민족도 국가도 조상도 부모도 이웃도 세계도 알고 사람답게 사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목을 다양하게하고 전공 부전공 과목을 선택하여 공부하게 하자. 오전에는 필수과목 위주로 교육하고 오후에는 전공 부전공 과목을 공부하게 하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가르치고 사회에 나와 취업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하자. 그렇게 하여 능력이 다소 부족한 사람들도 세계화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일가를 이루고 살아 갈 수 있게 하자.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을 시키자. 학교급식도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급식을 시키되 식당운영을 학부모들이나 일반 시민 중에서 자원봉사자로 편성하여 인건비 부담이나 이윤추구 없이 질 좋고 값싼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자. 대학은 희망하는 사람만 가게하면서 지금까지 전공한 계열로 진학하게 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가 되도록 가르치자.

그렇게 하여 세계화된 국제경쟁 사회의 문물을 이끌어 가는 인재를 만들어내자. 그린벨트를 풀어서라도 학교를 최고로 좋은 위치에 초현대식으로 크게 훌륭하게 짓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표준화된 학교시설을 짓고 입학시험 없이 거주지에 따라 배정시켜 교육시키자.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는 여러 지역을 묶어서 도시와 같은 조건의 학교를 짓고 무상으로 통학차량을 운영하거나 기숙사를 제공하자.

그리하여 전국이 같은 조건으로 공부하게 하자. 입시학원을 모두 없애고 학원교사를 일정한 연수과정을 거쳐 공교육현장으로 유입시켜 전공 부전공 교사로 활용하자. 그렇게 하여 사교육을 없애고 불법화하여 학부모들을 사교육비 부담으로부터 해방시키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사립학교나 특목고를 없애고 모두 표준화된 공교육체계로 재편하자. 대학은 대학자율로 학생을 뽑게 하되 완전 경쟁시험을 치르도록 하자. 수능도 없애고 내신도 없애고 입학사정관 제도도 없애자.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모두가 부조리의 온상이고 불평 등의 온상이지 않은가?

정말 지금과 같은 교육체계로는 우리는 공정사회를 이룰 수 없고 우리 자식들을 사람답게 그리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게 할 수도 없지 않은가? 교육개혁을 과감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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