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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文대통령 '중증치매환자' 발언, 그 정도 말도 못하나"
오세훈 "文대통령 '중증치매환자' 발언, 그 정도 말도 못하나"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3.26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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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부동산 정책에 실패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다시 "중증 치매 환자"라고 표현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증미역 출근길 유세에서 "(문 대통령이) 집값이 아무 문제 없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고 1년 전까지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며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반문했다.

오 후보는 지난 2019년 10월 광화문 집회에서 "우리 경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중증 치매 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라고 연설한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오 후보는 "집값을 올려놓은 것은 100% 문재인 대통령 잘못"이라며 "정권 초에 주택 공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권유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지 않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집값이 다락같이 오를 때까지 아무 일도 안 하다가 뒤늦게 3기 신도시 지정하고, 세금 규제하고, 은행 대출 제한하는 등 뒷북 행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후보는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선거 끝나면 본인이 10만 원씩 나눠주겠다고 한다"라며 "이게 박 후보 개인 돈인가. 자기 돈 같으면 그렇게 쓰겠나"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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