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김우호 인사처 차장이 승진 임용됐다.
김 처장은 26일 취임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엄정한 공직윤리를 확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김 처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직에는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입문했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실 인사비서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인사처에서는 인재채용국장,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인사처 차장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인사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적극행정 정착, 균형인사 확산 등 인사혁신처 소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처장은 “유능하고 성실한 공무원들이 자긍심과 자존감을 갖고 신바람 나게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인사처를 서로 존중하는 수평적 문화를 가진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간부들이 먼저 언론,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외부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공직사회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책임감을 갖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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