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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업체를 한 곳에'...중구,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본격화
'인쇄 업체를 한 곳에'...중구,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본격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3.30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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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인쇄스마트앵커 조감도
중구 인쇄스마트앵커 조감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공공부지 개발 위ㆍ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쇄스마트앵커’는 관내 분산돼 있는 인쇄 업체들을 한 곳에 모은 일명 '스마트팩토리'다

특히 4차 산업시대 도약을 위한 R&D시설을 갖추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제조 인프라와 협업시스템을 갖춘 생산시설로 인쇄업의 기획-생산-마케팅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한다.

구 관계자는 “앵커가 들어서면 공정별 협업 생산체계가 구축돼 소량 다품종 생산 최적화가 될 것”이라며 “영세인쇄업체의 매출이 증대되고 경쟁력도 높아지는 등 도시제조업의 스마트화도 실현하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앵커는 중구 마른내로 85-5 일원에 1198㎡ 규모의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조성된다.

지하3층~지상12층 규모로 인쇄업체 입주 공간 위주며 연구개발(R&D)시설, 시제품제작실, 입주공간, 청년기숙사, 주차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역 인쇄인들의 의견을 모아 사업에 반영하고자 세운 6-4구역을 위주로 인쇄장인, 인쇄기계업, 디자이너 등 분야별, 공정별로 대상을 세분화해 소통해왔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시비 총 50억 6000만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추진 동력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구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구의회 승인을 거쳤고, 이달 26일 SH공사와의 계약 체결로 ▲스마트앵커 건립 ▲시설물 관리 등은 SH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충무로, 을지로 일대 인쇄산업은 현재 낙후한 환경과 경쟁력 약화로 난관을 겪고 있다”며 “인쇄스마트앵커 추진으로 젊은 층을 인쇄산업에 유입하고 모든 인쇄공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해 경쟁력을 배가할 것이며 사람·기술·공간적 혁신을 통해 도심산업 재생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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