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유승민 "이재명, 악성 포퓰리스트...윤석열, 결국 합쳐야 해"
유승민 "이재명, 악성 포퓰리스트...윤석열, 결국 합쳐야 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3.30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악성 포퓰리스트'(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30일 유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지사 정책의 위치는 민주당하고 허경영 씨가 이끄는 국가혁명당하고 그 중간쯤 된다"며 "그래서 이재명 지사는 악성 포퓰리즘, 악성 포퓰리스트로 본다"고 평가했다.

유 위원장은 '이재명 지사가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기본소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재명 지사가 이야기하는 기본소득은 기존의 사회복지정책들을 그대로 두고 거기에다가 월 100만 원이 됐든 월 50만 원이 됐든 그걸 올려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에 50만 원씩 주면 1년에 600만 원으로 5000만 인구를 계산하면 1년에 300조 원이 든다"며 "300조 원은 지금 복지예산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지에 더하면 기본소득 예산이 한 500조, 600조으로 국가 예산 전체에 해당하는 돈이 돼 버린다"고 전했다.

유 위원장은 "이재명 지사 말 중 이율배반적이라고 느끼는 것은 늘 공정, 서민을 위한 정치라고 하는데 이 지사의 기본소득이 공정과, 또 서민한테 가장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전 국민한테 똑같이 주기 때문에 재산도 많고 소득도 많은 분들도 똑같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보다는 정말 어려운 분들, 소득 하위 20%나 40%에 해당하는 분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줘야 한다)"며 "저는 이재명 지사하고는 정책적으로 완전히 반대편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간판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결국은 합쳐야 된다"고 답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