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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 쿠데타... 정의용 “유사 시 軍 수송기로 즉시 교민 철수”
미얀마 군사 쿠데타... 정의용 “유사 시 軍 수송기로 즉시 교민 철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3.31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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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학생 및 노동자들이 미얀마 군부 쿠테타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얀마 유학생 및 노동자들이 미얀마 군부 쿠테타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최근 미얀마의 군사 쿠데타로 폭력 사태가 악화되자 군 수송기를 투입해 교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1일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내신기자 간담회에서 “미얀마에 대한 추가 재제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폭력 방지라든지 민주질서 회복, 구금자의 석방을 위한 국제적 압박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특히 교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공관, 교민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유사 시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필요하면 우리 교민들을 즉각 철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철수 결정만 내리면 24시간 내 상당수의 교민을 철수시키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기나 또는 우리 군 수송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정 장관은 “현지공관에서 교민사회에서는 아직은 그런 단계까지는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필요하면 비필수 인원부터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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