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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비상... “부산도 내일부터 2단계”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비상... “부산도 내일부터 2단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0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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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51명이 증가한 10만3639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37명, 해외 유입은 14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735명이다. (그래픽=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51명이 증가한 10만3639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37명, 해외 유입은 14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735명이다. (그래픽=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 들어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비중이 늘고 있다.

이에 수도권 외 자치단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부산의 경우 내일부터(2일)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의 경우 지난달 31일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일에도 신규 확진자는 54명이 발생하는 등 일일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일 기자 설명회에서 “부산과 경남, 울산, 강원권과 충청권 지역에서도 환자 수가 늘고 있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부산은 내일(2일)부터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단계로 가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어 “권역별로 하기보다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자체 중심으로 단계 격상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비수도권 4곳이다.

비수도권 4개 지역은 ▲충북 증평군(3월28일~4월1일) ▲경남 진주시(3월29일~4월4일) ▲거제시(3월29일~4월11일) ▲강원 동해시(3월27일~별도 해제시) 등이다.

여기에 애초 11일까지 1.5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던 부산시도 내일부터는 2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확진자 비율이) 수도권이 70% 이상, 비수도권은 30% 미만 수준이었는데 이번 주 들어서는 비수도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등 복합적인 결과로 최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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