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7재보선 다음날인 8일 위원장직에서 내려온다.
김 위원장은 6일 "모레(8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10개월 만에 당을 떠난다.
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퇴임 후 가족여행 등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퇴임으로 새 지도부가 들어설 때까지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을 대행한다.
이 기간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체제로 돌입하고 8일 회의에서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처럼 당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는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할지,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협의하는 '집단 지도체제'로 바꿀지 등을 놓고 당내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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