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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관내 어린이집 등원 모든 아동 보육비 0원”
중구, “관내 어린이집 등원 모든 아동 보육비 0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1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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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어린이집 부모참여 수업
아이사랑어린이집 부모참여 수업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 내 어린이집 등원 아동의 보육비용이 사실상 ‘0원’이 됐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및 특별활동비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어 올해 3월부터는 특성화비, 차량운행비, 저녁급식비, 졸업앨범비 등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하던 필요 경비도 100% 지원한다.

지원대상도 관내 국공립, 법인단체,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 관내 모든 영유아 보육시설이다.

이로써 중구는 영유아에 대한 100% 무상교육을 실현하게 된 셈이다.

구는 2019년부터 서울시 최초 국공립 어린이집 직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개 어린이집이 직영전환을 완료했으며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 직영 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비율을 낮추고자 보조교사 2명을 추가 배치하고 청소·회계 등 보조 인력도 별도 지원하여 교사는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중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정원과 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바닥‧벽면을 친환경과 안정성이 강화된 소재 변경하는 등 어린이집 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2020년부터는 서울시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급간식 제공을 위해 하루 급간식 비용을 4000원대로 대폭 인상하기도 했다.

이는 보건복지부 기준 1900원, 서울시 평균 2500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중구만의 친환경 식단을 별도 구성하여 제공하고 있다.

노후된 조리설비를 전면 교체하고 조리사 처우개선 수당을 신설하는 등 전반적으로 어린이집 급식체계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2013년부터 모든 0~5세에게 보육료를 지원해왔지만, 여전히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보육‧교육비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있다”며 “중구는 어린이집에 따로 지불하게 되는 부모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구 직영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보육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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