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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유흥업소 점주 사망…30대 중국인 "성폭행 인정, 살해 부인"
인천서 유흥업소 점주 사망…30대 중국인 "성폭행 인정, 살해 부인"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4.1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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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의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점주가 숨진 채 발견되어 용의자 30대 중국인을 체포했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A(30대·중국)씨를 60대 여성 점주 B씨를 성폭행 준강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께 인천 서구 한 유흥주점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한 손님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상의와 속옷만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이 뇌출혈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B씨 사망과 관련해 용의자 중국인 A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만취해 방으로 데리고 가 성관계를 가졌고, 이후 B씨가 바닥을 기어가는 등 주정을 해 사진을 찍었다"고 말하며 살해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두 소견으로 미뤄봤을 때 B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뇌출혈 원인 등 최종 부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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