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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공복합사업’ 2차 후보지 선정... 강북구ㆍ동대문구 등 ‘들썩’
‘도심공공복합사업’ 2차 후보지 선정... 강북구ㆍ동대문구 등 ‘들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14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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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 역세권 7곳과 저층구거지 4곳, 동대문구 역세권 1곳과 저층주거지 1곳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래픽=뉴시스)
국토교통부는 1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 역세권 7곳과 저층구거지 4곳, 동대문구 역세권 1곳과 저층주거지 1곳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래픽=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도심공공복합사업’ 2차 후보지 13곳을 낙점했다.

선정된 곳은 강북구 미아역 등 역세권 7곳과 수유동 저층주거지 등 4곳 등 11곳과 동대문구 용두동 등 2곳 등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1만2900가구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차 후보지 21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1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지는 입지요건(범위·규모·노후도 등), 사업성 요건(토지주 추가수익, 도시계획 인센티브)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지는 강북구 ▲ 미아동 동측 ▲미아역 서측 ▲미아사거리역 동측 ▲미아사거리 북측 ▲삼양사거리역 인근 ▲수유역 남측1 ▲수유역 남측2 ▲구 수유12구역 ▲송중동 주민세터 인근 ▲구 미아16구역 ▲삼양역 북측 등 11곳이다.

동대문구에서는 ▲용두역.청량리역 인근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 등 2곳이 선정됐다.

먼저 강북구 미아 역세권은 미아역에 인접한 양호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생활여건이 낙후돼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고밀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인근 역세권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역세권의 경우 지난 2016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노후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약 3000여가구의 도심형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상업ㆍ문화ㆍ업무기능이 집약된 복합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강북구 수유동 저층주거지는 사업성 저하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지만 우이천ㆍ북한산ㆍ도봉산 등 친환경적 입지를 활용해 경관우수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 생활 SOC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토지주 우선분양가액은 시세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8.2%p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민간 토지에서 개발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참여 여부가 관건으로 사업성 개선의 효과가 토지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달 31일 1차 발표된 후보지들에서 주민동의서가 벌써 제출되는 등 주민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발표되는 선도 후보지들에 정부 지원을 집중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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