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김도식 비서실장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오 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대표와 약속했던 '서울시 공동경영'이 인사를 통해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정치권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같은 내용의 인사안을 확정짓고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 비서실장은 2012년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와 9년째 그를 보좌한 인물로 안 대표의 '복심'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4·15 총선 때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6번으로 공천을 받기도 했다.
김 실장은 전날 내정 소식이 알려진 뒤 취재진에 "서울시로부터 정무부시장직으로 내정 통보를 받았다"며 "다만 아직 정식 임명 절차들이 남아있는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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