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목분석] 동진쎄미켐
[종목분석] 동진쎄미켐
  • 정오영
  • 승인 2011.01.21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및 FPD(Flat Panel Display)용 재료와 발포제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1967년 동진

▲ 정오영/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화학공업사로 창립되었고 1973년 동진 화성공업주식회사로 법인 전환 후, 1999년 주식회사 동진쎄미켐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창립 당시 PVC 및 고무발포제를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후 1973년부터는 발포제 수출업체가 되었다.
 
동진쎄미켐은 1992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1995년에는 시화 공장을 증설했다. 신제품 개발과 설비확충을 지속하여 연간 3만 톤의 발포제 생산능력을 보유했고 세계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의 업체로 부상했다.
 
1980년대에 접어들어 반도체 및 LCD 사업 분야에 투자하여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었다. 1983년 EMC 사업을 필두로 반도체 재료 사업 분야에 진출한 것이다. 반도체 회로들의 미세한 형상을 설정해주기 위해 실리콘 결정체인 웨이퍼 위에 도포하는 반도체 감광액(Photo resist)을 개발했다. 그 외 난반사방지액(BARC), 연마제(CMP Slurry), 현상액(Developer) 등 전자소재의 첨단화와 집적화에 기여하는 화학공정 재료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의 201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98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원가율 상승과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24.2% 감소했다. 2011년에도 반도체, LCD 경기의 호조가 지속하면서 탄탄한 외형 성장세를 구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실리콘보다 전기전도성이 100배나 빠른 차세대 나노소재로 불리는 그리핀을 적용한 나노 전력발전소자를 개발함에 따라 그리핀 전극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동진쎄미켐의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동진쎄미켐은 스위스 로잔대와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한데 이어 건국대와도 태양전지 관련 석박사 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